한국일보

예수전도단, 한인사역 강화

2011-01-3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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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초부터 ‘예수제자훈련’ 실시

전담지부 ‘디아스포라’ 출범…

세계 135개국에 800여개 지부를, 하와이에 열방대학교를 두고 활발하게 사역하는 선교단체인 ‘예수전도단’(YWAM)이 한인들만을 전담하는 별도 지부를 만드는 등 한인사역을 강화하고 있다.

예수전도단은 한국이 세계 선교에서 차지하는 높은 비중을 감안, 지금까지 LA지부에서 맡아 온 한인사역을 더 활성화시키기 위해 ‘디아스포라 지부’를 지난해 말 출범시키고 장성일(작은 사진) 목사를 디렉터에 임명했다. 한인 지부는 타인종과의 자연스러운 교제가 가능한 패사디나 ‘윌리엄 캐리 대학교’ 내 다운젠드 빌딩(1539 E. Howard St., Pasadena)에 오피스가 있다.


새롭게 출발해 한창 준비에 바쁜 디아스포라 지부는 자신의 삶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에 대해 더 깊이 깨닫고 영적으로 풍성한 삶을 살기 원하는 이들을 위해 오는 2월6일~6월29일 ‘예수제자훈련’(Disciple Training School)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하나님 음성듣기, 묵상, 아버지의 사랑, 영적 전쟁, 그리스도인의 세계관, 예배, 중보기도, 십자가, 내적치유, 성령의 인도를 받는 삶 등에 대한 두 달간의 영성 강의와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로 떠나는 두 달간의 전도여행으로 구성돼 있다.

훈련생들은 할리웃, 샌타모니카 비치, LA 다운타운 등에서 직접 복음을 전하고 그랜드캐년, 라스베가스 등을 여행하는가 하면 새들백교회, 수정교회, 모자이크교회 등 주류교회의 예배를 체험하는 기회도 갖는다. 선착순 30명을 모집하며, 훈련비용은 수강료 3,700달러, 전도여행비(항공료 포함) 2,600달러 등이다. 동반하는 자녀들은 부모가 별도 학비를 부담하면 윌리엄 캐리 대학교 안에 있는 정규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다.

디아스포라 지부는 DTS 수료자로서 행정, 대학사역, 도심사역 등을 맡아 일할 간사도 모집 중이다.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본부가 있는 YWAM은 세계 223개국에 다니며 복음을 전한 로렌 커닝햄 목사가 모든 세대를 일으켜 열방을 복음화하기 위해 1960년에 창립했다.

디아스포라 지부의 탄생예배는 오는 2월5일(토) 오후 4시 윌리엄 캐리 대학교에서 열린다. 문의 www.YWAMdiaspora.org (909)631-3307, (818)823-8662

세계적인 선교단체 ‘예수전도단’의 한인 전담 지부인 ‘YWAM 디아스포라’가 지난해 말 출범했다. 예수전도단의 한 행사에서 한인 등 참가자들이 중보기도를 하고 있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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