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멕시코에 인디오 학교 열었다

2010-03-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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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사람들’
창립 8주년 기념
엔세나다서 개교식


‘소중한 사람들’은 창립 8주년을 맞아 지난 5일 인디오들을 위해 멕시코 엔세나다에 세운 크리스천 학교의 개교식을 가졌다.

이 단체에 따르면 전체 인구 약 1억3,000명 중 37%를 차지하는 인디오들은 농장주들이 제공한 집단 거주지(깜보)에 살면서 농장에서 일하고 있는데 자녀들이 학교를 다니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 단체의 한 관계자는 “교육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던 중 한 한국 후원자의 재정 지원으로 ‘오벧에돔의집 선교센터’(대표 정일균 선교사) 내에 교사를 건축했다”며 “앞으로 한국과 미국에서 일대일 결연자를 모집해 학교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중한 사람들은 지난 8년간 미국과 한국의 노숙인 사역을 펼쳐 오면서 지금까지 100만명 분의 식사를 제공했다. 2년 전에는 미얀마에 고아원을 설립했으며, 오는 4월과 5월에는 중국 도문과 베트남 호치민에 고아원을 오픈할 예정이다.
문의 (213)507-4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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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엔세나다에 세워진 크리스천 학교 앞에서 학생들과 학교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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