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음악계에서 해금음악의 일인자로 불리는 해금연주자 강은일씨가 미주 한인청소년들로 구성된 코리안 아메리칸 유스 심포니(KAYS·지휘 김승주)와 함께 오는 8월6일 오후 8시 월트 디즈니 홀에서 연주회를 갖는다. 한미음악재단(Korean American Music Foundation·이사장 이숙현)이 주최하는 이 서머 갈라 콘서트에는 강은일을 비롯해 바이얼리니스트 이정일, 피아니스트 신효영, 첼리스트 이길재 등 한국에서 활약하는 연주자들이 솔로이스트로 출연해 쇼스타코비치의 축전 서곡과 심포니 5번, 베토벤 트리플 콘첼토 등을 KAYS와 협연한다.
해금연주자 강은일
한미음악재단 서머 갈라 콘서트
내달 6일 다운타운 월트디즈니 홀
강은일씨 등 KAYS와 협연 무대
가장 개성적인 해금연주자로서 꼽히는 강은일은 크로스오버 음악의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바비 맥퍼린, 요시다 형제, NHK 챔버 오케스트라, KBS 국악관현악단 등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 및 오케스트라와의 협연하였고, 루치아노 파바로티, 살타첼로, 영화감독 김기덕, 유키 구라모토 등과의 작업을 통하여 해금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모색하고 있다.
서슬이 시퍼런 칼날에 비교될 정도로 열정적인 그녀의 활대질은 사람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매력을 지녔다고 평가되며, 뛰어난 창작욕과 실험정신으로 국악, 클래식, 재즈, 프리뮤직 등 여러 장르의 음악과 인접예술과의 접목을 통해 해금음악의 지평을 확대해 왔다.
국립국악고등학교와 한양대 음대 국악과 및 이 대학원 졸업했고, KBS 국악관현악단원 및 경기도립 국악단 해금수석을 역임한 강은일은 현재 솔로이스트로서 숙명여대와 경희대 겸임교수로 일하고 있다. KBS ‘국악대상’, 대한민국 국회 ‘대중문화&미디어 대상’,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올해의 예술상’, 문화관광부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기독문화예술원 ‘기독교문화대상’ 등을 수상했다. 강은일은 이번 연주회에서 ‘소리의 블루오션’을 선보인다.
코리아 심포니 악장과 울산대 교수로 왕성한 음악활동을 하고 있는 바이얼리니스트 이정일은 예원, 서울예고와 한양대음대 졸업 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에서 학위를 취득하였고 잘츠부르크의 프로 무지카 오케스트라와 카메르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며 개성 있는 음악적 영역을 구축해 왔다. 귀국 후 초청 독주회를 비롯 수많은 한국과 중국, 미국의 오케스트라와 협연무대를 가졌고, 현재 서울 바로크합주단 단원, USP 챔버 오케스트라 리더 및 하모니아 피아노 트리오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또 피아니스트 신효영은 서울 음대와 USC 음악박사 출신이며, 첼리스트 이길재군은 현재 서울예고 재학생으로 수많은 국내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유망한 음악가로 주목받고 있다.
2009 갈라 콘서트의 티켓은 20, 35, 50, 75, 100달러.
문의 (213)926-6373, (714)404-1335
www.KAMFLA.org
지휘자 김승주
바이얼리니스트 이정일
첼리스트 이길재
피아니스트 신효영
<정숙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