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C 내셔널 몰 등 곳곳에 대형 스크린 설치
‘2026 북중미 월드컵’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1일(목) 개막전을 시작으로 다음달 19일 결승전까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이 열광하는 축제의 한마당이 펼쳐진다.
경기 개최 도시는 아니지만 워싱턴 DC 내셔널 몰에도 초대형 ‘팬 존’(Fan Zone·사진)이 설치돼 건국 250주년 축제와 함께 야외 응원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내셔널 몰 3가와 4가 사이에 대형 스크린이 설치되고 특별무대에서는 다양한 문화 공연과 콘서트를 비롯해 인터랙티브 체험, 푸드트럭, 가족 및 청소년 프로그램 등이 마련된다.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일부 경기는 새벽 1시까지 운영된다. ‘Freedom 250’ 조직위원회는 “미국 독립 250주년과 함께 세계를 환영하는 자리”라며 “내셔널 몰 ‘팬 존’이 이번 월드컵의 명소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뮤리엘 바우저 DC 시장도 월드컵 응원전에 동참했다. 백악관 인근에 위치한 프랭클린 공원(Franklin Park)과 네이비 야드(Tingey Plaza)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야외 응원전을 펼친다고 발표했다.
포토맥 강가에 위치한 와프(The Wharf)에도 14피트 대형 스크린이 설치돼 밤 10시까지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야외 분위기도 좋고 주변 레스토랑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미국 대표팀 경기가 있는 날(12일, 19일, 25일)에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DC에 나가기가 번거롭다면 버지니아 페어팩스에 위치한 모자익 디스트릭(Mosaic District)에서 야외 응원전에 동참할 수 있다. 이밖에도 캐피탈 원 건물 옥상에 위치한 펍(Starr Hill Biergarten)에도 팬 존이 설치되고 타이슨스(Shipgarten, Boro Park), 스프링필드 몰(Dave & Buster’s), 폴스 처치(Crescendo Studios) 등에서도 월드컵 행사가 마련된다.
한편 집에서 월드컵 경기를 보는 방법은 FOX 채널이나 스포츠 채널(FS1)을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스페인어 채널(Telemundo)에서도 중계된다. 케이블이 없는 경우 Fubo, 유튜브 TV, Hulu 등의 유료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일정 기간 무료 트라이얼도 제공된다. 또한 FIFA와 파트너 계액을 맺은 유튜브(YouTube)는 경기 초반 10분간만 무료 생중계할 수 있게 됐으며 다양한 월드컵 영상도 방송할 예정이다.
한국 대표팀 경기는 11일(목) 오후 10시 와싱톤중앙장로교회, 18일(목) 오후 9시 메시야장로교회, 24일(수) 오후 9시 와싱톤중앙장로교회에서 공동응원전으로 함께 할 수 있으며 선착순 100명에게는 붉은 악마 유니폼도 제공된다. ‘대~한민국’을 외치는 한인들의 힘찬 응원 소리가 워싱턴에 울려 퍼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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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