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부자가 되는 길

2007-03-26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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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복(연변과기대 상경대 하계 교수)

오늘날 부자의 정의는 소위 세칭 말하는 재벌이 아니고 정상적인 수입과 필요한 지출을 제 때 하며 생활하는 안정적인 계층을 말한다. 사람들은 누구나 부자가 되기를 원하고 이를 위해 노력하지만 결과는 그리 쉬운 것이 아니다. 그러나 잘만 하면 가능하다.

주위에서 보면 나면서부터 유산이나 간혹 횡재로 부를 이룬 사람들도 있지만 그들은 논외 대상이다. 좋은 교육이나 기술, 연구 실적으로 특허를 받아 한평생 안정을 누리는 사람들도 있다.일에는 먼저 해야 할 일이 있고, 하지 말아야 할 일이 있다. 그러나 우리는 비전과 꿈을 갖고 해야 할 일을 강력히 성취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1)대학에서 라이센스 있는 전문직종을 선택하면 유리하다. 예컨대 의사, 변호사, 간호사, 약사, 계리사, 건축설계사, 교사, 영양사 등 (2)졸업 후 첫 직장 수입부터 매월 10% 저축을 권장한다 (3)젊은 나이에 은퇴연금 가입 4)크레딧카드 수를 줄인다 (5)물건을 되도록이면 현찰로 구입한다 (6)외식비를 줄인다 (7)렌트에서 벗어나 5년 내로 아파트나 집을 구입 (8)5년 내에 두번째 집을 투자용으로 구입한다.(9)자동차 구입 후 10년 이상 사용한다 (10)증권투자는 수입의 10% 내에서만 한다 (11)결혼을 젊은나이에 할 것 (12)자녀의 교육비로 자녀가 어릴 때부터 교육적금을 가입한다 (13)크레딧카드 빚은 일찌기 갚을 것 (14)각종 가재용품을 1회용에서 사기그릇 등으로 대체할 것


또 하지 말아야 할 것은 (1)비관적인 생각을 절대 하지 말 것 (2)술, 담배, 노름을 하지 말 것 (3)직장이나 집을 너무 자주 옮기지 말 것 (4)대학에서 자주 전과하지 말 것 (5)너무 비싼 차나 집은 구입하지 말 것 (6)사채나 은행융자를 많이 하지 말 것 (7)모든 물건을 세일이라고 너무
많이 사서 쌓아놓는 습관을 갖지 말 것 (8)옷, 구두같은 일상용품이나 가구 등은 너무 유행을 따르지 말 것 (9)신문, 우유 등 구입시 1마일 이내는 자동차를 이용하지 말 것(10)저녁식사를 외식으로 너무 많은 시간을 낭비하지 말 것 (11)대학졸업 후 직장수입에서 3분의 1 이상을 주거비로 지출하지 말 것 (12)돈 많이 드는 여행이나 레크리에이션은 너무 자주 하지 말 것 (13)그로서리를 너무 많이 쌓아놓지 말 것 (14)너무 많은 빚으로 압박감이나 노예가 되지 말 것 (15)불필요한 낭비 말 것.

사업자를 위한 몇가지를 기술하면, 미국의 IRS에 소득보고시 혼자보다 기혼자가 더 절세되고 아파트나 집 구입시 모기지 융자의 이자가 절세되는 것을 최대한으로 활용해야 부가 증식된다.이민자들은 누구나 사업에서 아메리칸 드림을 성취하길 원한다.얼마 전만 해도 한인들이 여러 나라 이민자 중에서 고소득자에 속했지만 요즘에 와서 매우 낮은 소득층에 속한다. 물론 과잉경쟁과 9.11 이후 연방정부의 눈덩이같은 재정적자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같은 곳의 과잉 군비 지출 결과이다. 국가예산 지출이 사회 재투자 비율이 적고 정부의 경제시책의 결함이기도 하다.

눈에 띄게 한인들의 사업 팽창은 모두가 한인 상대이고 몇개월 몇 년을 버티지 못하고 실패함을 볼 수 있다. 예컨대 식당, 노래방, 당구장이 주를 이룬다. 많은 투자를 하고 얼마 후 다른 상호로 동 업종을 하다가 문을 닫는 예가 너무 많다. 동족끼리 동종 업종에서 벗어나 미국인을 상대로 사업을 해야 한다. 그리고 미국인의 소비 패턴을 따라가야 한다.
유대인이나 중국사람처럼 공동투자로 동업을 하여 과잉경쟁을 줄이고 자본 형성을 하여 큰 기업체를 인수해야 한다. 예컨대 호텔, 모텔, 대형 프렌차이즈 업종, 각종 부동산 투자, 서비스업이 전망이 밝다.

모국의 자금과 이곳 한인의 경험을 살리면 대형화가 가능하다. 한인들이 미국시장을 뚫고 들어가 전문지식으로 경영방식을 현대화하면 성공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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