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기자의 눈/ 월드비전 결연 캠페인은 생명 살리기

2007-02-2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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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취재1부 차장대우)

월드비전 코리아데스크 동부지부가 지난 26일 ‘2007 신년 감사의 밤’ 행사를 열고 수혜아동들을 대신해 결연 후원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200여명의 결연 후원자들은 지난해 월드비전 코리아데스크의 결연 및 구호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했다.
월드비전은 끝없이 발생하는 재난과 재해에 맞서 구호와 복구에 앞장서고 있는 세계적으로 공인된 기독교 구호기관이다. 때문에 국제연합(UN)이 선포한 지구촌 최악의 재난재해지역에는 어김없이 월드비전 구호사업팀(각 해당국에서 선발한 최고 엘리트 그룹)이 투입돼 복구와 개발, 기아와 문맹퇴치를 위한 생명을 건 각종 구호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월드비전에 따르면 지금 이 시간에도 매 7초마다 기아와 질병으로 한 아동이 죽어가고 있으며 12명의 아동 중 한 명이 5살이 되기 전에 목숨을 잃고 있다. 또한 전 세계 12억 명이 하루 1달러도 못되는 돈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2억5,000만 명의 아동들이 생계비를 벌기위해 노동을 하고 있다.월드비전 코리아데스크의 ‘지구촌 아동 결연 캠페인’은 지난해까지 3만 명에 달하는 지구촌 아동들을 살려 낸 ‘생명 살리기 캠페인’으로 가장 손쉽게 인류애 실천에 동참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고 있다. 결연후원자들이 보내는 하루 1달러, 한 달 30달러는 바로 이들의 미래를 열어주는 소중한 기금이 되고 있는 것이다.

월드비전 코리아데스크는 2007년도 결연 목표를 1만 명으로 세웠다. 지난해 8,2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새 삶을 심어준 결연 후원자들의 지속적인 후원과 생명을 살리는 거룩한 사업에 한인들의 동참이 이어진다면 목표 달성은 그다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루 1달러로 할 수 있는 가장 보람 된 일은 무엇일까? 하루 1달러로 인간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면 이보다 더 가치 있는 일이 있을 수 있을까? 월드비전 결연 캠페인에 동참 나눔의 사랑, 인류애 실천의 기쁨을 누리는 한인들이 보다 많아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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