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미자유수호운동을 보며

2007-02-1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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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영(한미역사문제위원)

노무현대통령이 나라를 통치해 온지도 4년이 지나고 있다. 4년을 지나는 현 시점에서 노무현대통령을 평가하는 사자 성어가 ‘우왕좌왕’으로 회자되었던 때도 있었다. 본국의 중요 일간지에 칼럼을 집필하는 교수들이 노무현대통령 집권 1년을 평가하는 성적표로 나타낸 회자되었기에 관심이 되었다.

‘우왕좌왕’의 본 뜻은 갈피를 못 잡고 허둥댄다는 뜻이다. 큰 그릇에 참여를 담는다는 뜻을 밝혔던 대통령이 자기를 당선시켜준 386 일부 좌경세력에 둘러싸여 큰 그릇에 담는 정책보다는 코드에 맞춘 자기 사람 챙기는 인사를 하다 보니 개혁은 실종되고 나라는 온통 비리에 소용돌이치고 있다.


북한의 괴수 김정일에게 대통령 출마의 윤허를 받으려는 사이비 정치인들은 북한을 제 집 드나들듯 하면서 김정일 독대를 위해 혈안이 되어 있는 것이 좌경에 물든 일부 정치인들의 작태다.앞이 보이지 않는 형국 속에 한숨만 쉬고 살아가는 국민들은 세계 어느 나라이던 이민을 가 살았으면 하는 나라 이탈 현상이 국민들의 정서다. 국정을 책임지는 대통령을 어떻게 선택하느냐에 따라 나라의 기조가 안정이냐, 혼란이었나를 우리의 헌정사에서 찾아봐야 한다.

나라의 최고지도자인 대통령은 도덕적으로도 깨끗한 인물이어야 하지만 제대로 교육을 받고 학식과 덕망을 갖춘 겸양의 인물이어야 한다. 영남 출신 노무현씨가 그의 성장배경이 같은 김대중씨의 지지와 호남인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아 대통령이 되자 국민들의 여망을 좇아 살신성인으로 나라를 지키고 국민을 안전하게 떠받들겠다고 휘호까지 써가면서 다짐을 했던 대통령이 시정 잡배들이나 쓰는 상스런 말을 국민 앞에 마구 내뱉고 있으니 제정신이 있는 사람인지 도무지 분간이 되지 않아 국민의 정서가 흐려질까 걱정이 된다.

좌파 세력들이 정부 요직에 파고들어 괴수 김정일의 독재체제 유지를 지켜주고 인민군의 군량미와 전략물자를 햇볕과 포용정책이란 미명하에 막대한 국민 혈세를 달라는대로 퍼주고 있다. 잘못 선택한 지도자로 조국은 백척간두의 위기에 처해 있다.북한 인민군의 남침을 돕기 위해 군사분계선에 설치했던 지뢰와 철조망을 걷어내고 길을 넓게 닦아주고 핵폭탄을 만들도록 천문학적인 돈과 물자를 지원해준 김대중씨와 노무현대통령의 사상의 실체를 밝혀 법의 심판을 받게 해야 한다.

조국의 비통한 현실을 바라만 볼 수 없는 현실에서 뉴욕동포 1,000여명이 주축이 된 한미자유수호운동이 불길처럼 일고 있다. 조국 사랑 열정의 불길을 누가 비난하고 막을 것인가. 뉴욕동포사회에서 존경받는 목회자와 뜻있는 분들의 참여가 이 운동에 힘이 되고 있다.
그동안 미주한인사회엔 친북좌경분자와 친북 목회자라는 사람들이 북한을 들락거리면서 북한동포들이 겪는 굶주림과 인권탄압에는 말 한마디 못하면서 민권운동이란 허울속에 동포사회를 분열시켜 왔다.더이상 이들의 친북활동을 방관해서는 안된다.

자유수호운동이 번지면서 일부 인사 중에는 말로는 나라의 안위를 위하는 척 목소리를 내다가도 정작 뜻있는 분들에 의해 한미수호운동이 펼쳐지자 몸을 움츠리고 뒤로 물러나는 보신주의자들도 있다.역사는 진실과 거짓을 가리면서 유유히 흐른다. 조국을 위해 무엇을 했느냐에 떳떳이 나설 수
있는 미주 한인이 되자면 뉴욕동포사회에서 일고있는 자유수호운동에 동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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