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노스할리웃 ‘노호 커먼스’ 프로젝트 아파트 292유닛 완공

2006-11-21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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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단계로 콘도·상가 등 내년에 착공 예정

노스할리웃의 초대형 재개발 사업으로 20년 이상 끌어왔던 ‘노호 커먼스’(NoHo Commons) 프로젝트의 1단계 공사가 20일 드디어 완공됐다.
레지덴셜 공사는 LA의 J.H. 스나이더사가 메트로 레드 라인 지하철과 오렌지 라인 버스 종점 주변에 개발하는 총 공사비 2억3,000만달러 규모 노호 커먼스의 일부분으로 이번에는 공사비 1억달러가 투자돼 로프트형 아파트 292유닛이 건설됐다.
이 지역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탐 바본지 LA 시의원에 따르면 앞으로 노호 커먼스에는 다른 아파트와 콘도 등 150 주거유닛 , 리테일 업소, 하이스쿨, 극장, 10만스퀘어피트 오피스 빌딩 등이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라본지 시의원은 “지난 1980년대 초반에 재개발국(CRA)에 의해 처음 제안됐던 프로젝트가 대중 교통망이 완성되고 부동산 시장이 후끈 달아오른 후에야 비로소 가시화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스나이더사는 2단계로 내년 3월 ‘하우스 마켓’(Hows Market)이 중심이 되는 3,000만달러 규모 리테일 센터를, 3단계로 여름에 1억달러를 투입, 7개 상영실이 있는 극장, 5층 오피스 빌딩, 150유닛 레지덴셜 콤플렉스 등을 차례로 착공한다.
이들 공사는 2009년 9월 완공될 예정이다.
노호 커먼스 인근에서는 191유닛 15층 아파트인‘노호 타워’건설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1920년대 모습을 되찾는‘노스할리웃 기차역’복원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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