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밸리 10월 주택판매 14년래 최대폭 하락

2006-11-1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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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도 많이 거주하는 밸리지역의 주택가격이 지난달 14년래 최대 폭으로 하락했다.
남가주부동산협회(SRAR)에 따르면 이 기간 거래된 단독 주택은 771채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7% 떨어졌으며 월간 기준 지난 92년 642채 이후 가장 적었다. 하지만 이 기간 판매된 주택의 중간가는 61만달러로 1.7%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콘도의 경우 총 249채가 팔려 전년 동기비 31.2% 줄었으며 지난 98년 257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간 거래가는 41만달러로 6.5% 뛰었다.
SRAR의 스티브 화이트 회장은 “가격이 급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지만 가격은 아직 상승중”이라며 “다만 정상적인 수준의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매물의 경우 10월 현재 총 6,791채의 단독주택과 콘도가 시장에 나와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58.7%가 치솟았다.
이는 6.7개월 공급 물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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