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입국 비자면제 아직 이르다

2006-06-2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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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환(뉴저지)

한국과 미국 정부가 한국사람의 미국 비자 면제 협정 체결을 위해 협상을 시작할 것이란다. 뉴욕에 사는 일부 재미동포들이 그 협상 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힘을 모으겠다는 신문기사도 읽었다.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지만 두려움이 더 많다. 그런 요구를 할 수 있게 우리 스스로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는지 한 번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미국에서 범죄행위로 인해 추방되는 한국사람들이 해마다 늘어난다는 것. 캐나다나 멕시코 국경을 불법으로 월경하다 체포되는 한국사람들이 늘어난다는 것과 미국 각지에서 성 매매를 하다가 체포되는 한국여성들이 미국 언론에 보도되는 것을 본다.

성 매매는 태초부터 지금까지 인류 발전과 공존해 왔으며 세계 어느 정부도 근절시킬 수 없었다. 그런데 눈 가리고 아옹하는 식으로 한국 정부는 성 매매를 근절한다고 집장촌을 공식적으로 폐지하여 성 매매 여성들이 사회 각층으로, 아파트 주택가로, 심지어는 미국까지 확산시켰다.
그런 한편 서울에는 반미 감정이 팽배되어 지난 6.15 남북 공동선언 기념 행사는 반미 공동 투쟁 행사처럼 되었고, 주한미군의 비행이 발생하면 그것을 기다렸다는 듯이 반미 미군 철수 데모에 악용하는데도 한국 정부가 수수방관하는데 왜 미국 정부가 한국사람들에게 비자 면제를 해줘야 하며 왜 일부 재미동포들이 한국사람들의 미국 비자 면제 협정 체결에 앞장을 서는 건지 이해가 안된다.

비자면제 협정이 체결되어 미국으로 몰려온 반미 미치광이들과 성 매매 여성들이 사회문제를 일으켜 재미동포들의 이미지를 손상시켰을 때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지 미리 검토해 본 후 비자면제 협정을 촉구해도 늦지 않는다.한국 정부는 한국사람의 미국 입국 비자 면제 협정 체결을 요구하기에 앞서 우선 강정구 비슷한 붉은 좌파 반미 세력들을 몽땅 북한으로 보내고 또 집장촌을 폐지함으로써 미국으로 몰려오는 성 매매 여성들 문제만이라도 스스로 해결한 후 미국 입국 비자 면제 협정 체결을 요구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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