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개선되는 순회영사업무

2006-05-22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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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송걸(플러싱한인회 부회장)

뉴욕 총영사관과 플러싱 한인회는 3회째 순회영사업무를 오는 5월 23일 오후1시부터 5시까지 코리언 빌리지 내 열린 공간에서 개최한다.
첫 번 순회 영사업무에서는 300여명이 넘는 동포들이 방문해 여권 갱신, 연장 등의 다양한 영사업무를 보았으며, 두 번째 순회 영사업무 시에는 700여명이 넘는 동포 민원인들이 방문하여 영사관측과 플러싱 한인회측에서도 적잖게 놀라워하며 이 제도의 지속성을 공감하게 되었다.

첫 번에 이어 두 번째 영사업무를 통해 많은 동포들의 호응과 반응이 있었는가 하면, 처음으로 실행하는 제도였기에 이런저런 미숙한 점으로 원성과 불만도 토로되었다.먼저 매번 순회영사 업무 시 홍보를 하지만 기본적인 구비서류를 준비하지 않아 발걸음을 돌리는 동포들을 보며 아쉬움을 금할 수 없음에 일단 여권과 사진 2매(반드시 뒷 배경이 흰색이어야 함)는 필수로 준비하고 가능하면 사진이 부착된 여권 과 영주권 소지자는 영주권 앞면 복사본 1매씩을 준비하면 빠른 업무처리에 도움이 되며 그 외 보고자 하는 민원업무에 따라 구비서류를 준비하여야 한다.


금번 3회 순회 영사업무 시에는 그동안의 두 차례 업무를 통해 개선책으로 제시된 민원 동포들의 급증으로 인한 무작정의 기다림의 폐단을 위해 실질적으로 업무를 볼 수 있는 순번번호 배부를 시간 내 처리할수 있는 인원수로 제한 배부하는 사항을 고려중이다.이 외 여러 개선방안이 요구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계속 시정을 통해 많은 동포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순회 영사업무를 위해 총영사관과 플러싱 한인회는 공조하며 노력할 것이다.

영사관 실무직원들도 다르게 생각하면 그들도 일 마치고 퇴근하면 우리 이웃에 살고 있는 우리와 하나 다를 바 없는 우리의 이웃들인 것이다.
영사관측에서는 어떻게 하든 할 수만 있다면 최대한으로 동포 민원인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는 모습이 1.2차 순회 영사업무를 함께 진행하는 과정에서 지켜본 모습이다. 이에 두 명의 영사들까지 나와 특별 상담을 병행하고 있다.
순회 영사업무 1.2차를 통해 다소 미비한 점이 있었더라도 맨하탄까지 나아 가야했던 불편함을 고려하며 동포 여러분의 양해를 구하며 뉴욕 총영사관과 플러싱 한인회는 계속 순회 영사업무에 대한 개선을 통해 보다 실질적이고 합리적인 방안으로 지속적인 도움을 동포들에게 주고자 힘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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