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파트 Q & A

2006-05-1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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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관 수리비는 집주인 부담 아닌가요?”

세입자 부주의 인한 문제는 세입자 부담
수도관 막히지 않게 세입자가 신경 써야

<문> 저희는 수도관 수리를 해야 했는데, 집주인은 저희가 값을 치르기를 원했습니다. 제가 저희 리스 계약서를 검토해 봤습니다.
계약서에는 집주인이 수도관 보수와 수리에 책임을 진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세요?
<답> 제가 귀하의 수도관을 들여다 볼 수는 없지만, 저는 수도관 문제에 대해서는 조언을 해드릴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세입자는 수도관 부착물을 정확하게 그리고 의도된 대로 사용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세입자나 세입자 손님이 일으킨 문제 때문에 수도관 수리공을 불러야 한다면, 값은 세입자가 내야만 합니다.
예를 들어 화장실 변기에 물을 내리는데 적당하지 못한 물품을 버렸다면, 수리비용은 세입자가 감당해야 합니다.
쓰레기 처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세입자들은 과도한 양의 껍질과 음식물 찌꺼기를 부엌 쓰레기 처리기에 넣은 뒤 물을 붓는 것을 잊습니다. 막힌 곳이 깔끔해져서 재조정되면, 수리비는 세입자에게 넘어갑니다.
자주 싸우게 되는 문제는 배수관이 막히는 것입니다.
배수관에 흘려보내도 되는 것이 무엇인지는 상식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수도관 수리공은 배수관에서 병 뚜껑을 발견해 외부 청소단지까지 가기도 합니다.
외부 청소단지에 가면 중장비도 필요하고 접근도 어렵습니다. 이런 종류의 수리는 특히 비쌉니다.
제 조언은 이렇습니다. 집주인에게 프라퍼티를 고치고 사용하는 데 있어서 서면 지침을 얻으세요.
특히 수도관 수리는 더 그렇습니다. 어떤 집주인은 액체 배수관 클리너 사용을 금하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클리너가 파이프를 부식시킬 수도 있고 오래된 집은 더 위험합니다. 또 어떤 집주인은 화장실 탱크 첨가제 사용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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