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Red Storm의 위력

2005-08-1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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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리(아틀란타)

최근 CNN TV 뉴스를 시청해 보면 분명히 ‘Red Storm’이라는 제목이 나오고 그 뒤에는 중국의 5성 깃발이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었다.대략적인 내용은 중국의 막강한 경제자본이 미국의 부동산과 유수 기업체 인수에 나섰다고 하는데 조금 심각하다는 정도라고 한다.중국은 문화혁명 이후 등소평이라는 지도자가 흑묘, 백묘 즉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는 쥐만 잡으면 된다는 경제논리를 펴면서 중국 경제를 공산주의 통제 경제에서 자본주의 시장경제로 개혁 개방하여 세계의 유력한 자본을 유치하여 지나간 25여년 동안 중국 경제를 비약적으로 신장케 함으로써 세계의 생산공장이라는 경제대국이 되어 연 9.5% 이상의 경제를 성장시켜 현재 외환 보유고가 9천억달러를 넘는 세계 유수의 경제 강국이 되었다고 한다.

이와 같은 막강한 경제력에 힘입어 이제 미국의 부동산과 유수 기업체 인수에 나섰는데 이미 IBM의 PC 부문을 인수하고 이어서 미국 석유회사 유노컬을(인수 예상금액 180억달러) 인수하기 나섰으나 미국 정가의 중국 위협론에 부딪쳐 인수를 포기했다고 한다.이 사건을 계기로 해서 향후 국익에 도움이 되는 한편 중국을 경제하기에도 매우 좋은 도움이 된다고 분석했다. 왜냐하면 중국은 매일 300만 배럴의 석유를 주로 중동지역에서 수입하는데 고유가는 원자재 구입에 엄청난 차질을 빚어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현재 미국은 사우디 아라비아와 멕시코 석유는 도마가격에 의해서 수입한다고 한다.

현재 미.중.일본은 어떠한 문제점이 있는가 살펴보면 *미일 동맹에 의한 대만 방위는 중국의 불만을 사고 있다. *동지나해 상에서의 중.일 석유개발 분쟁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중.러 간에 사상 첫 첨단 군사무기를 앞세우고 실전에 대비한 대규모 군사훈련 *러시아 시베리아 유전에서
생산된 석유 파이프라인을 중국과 일본 어느 쪽에 유리하게 설치하는 문제 *미국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서 동북아시아 말라카해협, 인도양, 중앙아시아 지역으로부터 중국을 포위한다는 네오콘의 전략.이상과 같은 세계 정세를 내다볼 때 과연 미국과 유럽의 유력 신문들이 세계전쟁 주기론을 주장하는 것과 현재의 고유가 상승이 새로운 세계대전의 위기를 가져올 것인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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