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건강과 운동습관

2005-08-1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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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대체의학 운동센터)

생리학적으로 먹는 것은 피를 만드는데 일조하지만 운동은 인체 내 장기들의 내장 근육과 심장근육 그리고 바깥쪽의 골격근육과 뼈를 강화시키고 기능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때문에 자기 인체능력에 맞는 과학적인 운동 즉, 대체의학운동, 관절기능 운동을 해야만 건강을
보장받을 수 있다.모든 사람들이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거나 알게 모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또한 환자나 정상인의 구별은 중요하지 않다.

예를 들어 췌장(당뇨병) 기능은 발생 후 9년이 넘어야 본인이 증상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5~6년이 지난 질병은 본인이 모른다고 병이 아니라고 할 수 있는가?우리 인체는 둔한 장기들이 있는데 간, 자궁, 대장 등은 3~4년이 지나야 본인이 자각증상을 알 수 있다. 이렇듯 만성병이 본인도 모르고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과 자각 증상을 느꼈을 때는 구제하기 힘
든 선을 넘어서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자신도 모르고 진행중인 상황을 표현하자면 병이 있고, 없고, 환자와 정상인 모두가 거기서 거기 도토리 키재기 식이다.중요한 것은 자신의 기능을 향상시켜 앓고 있는 병을 급격히 완화시키고 모르고 있던 병들은 스스로 퇴치시키는 운동능력이다. 인체의 자연 치유능력을 향상시키는 운동만이 만병을 치유하고 예방할 수 있다. 운동을 하지 않고서는 만성질환(기능질환)을 퇴치할 수가 없다.


우리 말에 ‘돈을 잃으면 조금 잃는 것이요, 명예를 잃으면 많이 잃는 것,인데 건강을 잃으면 천하를 잃는다’는 말이 있다. 건강을 잃지 않기 위한 수단은 ‘운동’이다. 손짓, 몸짓, 활동, 율동을 뜻한다.먼저 몸을 풀려면 운동을 통해서만 인체 부위별 혹은 전신을 풀 수 있다.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은 활동, 체육, 스포츠, 율동, 체조 등을 혼동하여 자신의 인체에 부합하는 운동을 어떻게 하는지 구별하지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경직되고 병이 있는 몸을 풀려면 우선 자기 몸 부위별 핸디캡이 무엇인가 파악해야 한다. 많이 인용하는 손자병법에 적을 알고 나를 알아야 백번 싸워 승리할 수 있듯이 자기의 인체에 병(적)이 무엇인지, 자신의 몸과 생활 습관을 잘 알아야 병을 퇴치할 수 있다.사람이 살아가는데 절대요소는 먹는 것과 운동(활동)이다. 운동이란 학문과 실기는 짧은 시간이나 몇개월에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예를 들면 팔, 어깨의 힘이 같은 사람도 어떤 사람은 철봉이나 평행봉에서 고도의 기술을 갖고 있는가 하면 같은 힘을 가지고도 턱걸이를 한번도 못하는 사람도 있다. 이렇듯 자기 몸에 대한 부위별 혹은 전신운동을 질환 퇴치를 위해 고난도의 운동, 즉 체계적인 운동 맞춤운동을 하는 것은 그리 간단치 않다. 컨디션에 따라 누구나 쉽게 풀 수 있는 정도와 고난도의 운동기법이 요구되기 때문에 심한 병과 기능이 극도로 나쁜 부위는 반드시 운동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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