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희망을 주는 신바람 나는 신문

2005-07-08 (금)
크게 작게
우리는 매일 아침 신문을 본다. 필자가 대학 시절부터 신문에 관심을 갖고 신문을 탐독 한것이 어언 50여년의 세월을 매일 아침 조간 신문과 같이한 시간을 필자의 일생중 한부분이었다.

신문은 우리 대한민국 반세기 역정의 적나라한 사실과 역사 한페이지 한페이지를 장식한 우리 역사의 산 증거 이기도 하다. 몰락하는 정치의 이면사화 새로 등장하는 실력자의 새로운 힘과 그들의 입김이 거세게 언론을 지배하며 언론 본년의 의미를 상실한적도 한두번이 아니였지만 언론은 인동초와 같이 시들지 않고 우리나라 신문 발행사의 한 획을 그으며 굳굳하게 현재까지 건재하고 있는 것이다. 세상의 많은 독재자들은 자신들의 과오를 숨기거나 혹은 과시하기 위하여 언론을 함부로 이용하여 결과는 패가망신으로 몰락하는 경우가 많이 있었다.

언론을 학대하고 어론을 막아 자신을 은폐 하려 하였던 위정자 치고 제대로 정치사에서 사라진 사람은 없다. 지금도 북한과 같은 공산주의 국가에서는 언론의 자유가 보장받지 못하고 정부의 기관지 역활로서 국민과 국제사회에 통제되고 숨겨진 내용들이 은폐되고 있는 실정이다. 과거 우리나라에서도 제5공화국 시절 언론를 막고 통제하여 크게 문제가 되었던 사실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 신문은 많은 사람들의 지식적인 측면에서 커다란 도움을 주고 있다. 대학을 나오고 박사학위를 얻은 사람이라도 자기분야의 전문적인 지식만을 보유하고 있을 뿐 정치, 경제, 사회, 체육, 문화 기타 분야에 대히서는 신문을 오래 탐독하고 신문 보기를 게을리 하지 않는 사람과 비교할 때 모든 세상사에 대히서는 한참 아래일 수도 있는 것이다.


현대 사회에서 신문을 비롯한 방송분야와 컴퓨터를 통해서 상당한 수준의 박식한 지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들은 이런 매체들을 통해서 세상 돌아가는 물정을 훤히 꿰뚫어 보면서 허세를 하며 세상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기도 하는 것이다. 그런데 근래 본국이나 이곳 이민사회에서 일부 흑자들은 신문을 통해 신문 만화, 소설, 스포츠, 연예계 소식 정도만 탐독할뿐 정치 또는 경제나 국제적인 소식에 대해서 무관심한 사람들도 많이 있다. 더우기 주간지에 연재되는 외설적인 기사를 보기 위해 주간지나 들적이고 컴퓨터를 통해 각종 게임 또는 외설적인 장면을 즐기는 부류들이 많이 있다.

세상 돌아가는 물정에 대해서는 별로 흥미도 없고 관심도 갖기 싫은 것이다. 그저 들은 풍월정도로 어느 어느 대통령이제부터는 좀더 발전적이며 협력적인 정치현실과 양심적이며 애국적인 정치인들의 모범적인 기사들이 가득하고 훤하게 내다보이는 경제발전으로 모든 국민들의 경제가 잘사는 나라로 도약하며 웃음이 만발하고 인심이 좋아 태평가를 부르는 기사들로 가득채워져 너도나도 “오늘 또 무슨 좋은 소식이 있냐? 하며 신문을 보는 신바람나는 하루 하루가 되어 주기를 바랄 뿐이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