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우리 직장 최고] ‘HR Cap’ 존 정 부장

2005-04-27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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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서로의 가치관을 교환하는 일이 너무 재미있고 행복합니다.”

한인 헤드헌터사인 ‘HR Cap’사의 존 정 부장은 취업자에게는 털털한 ‘형‘처럼, 고용하는 회사로서는 든든한 ‘인사과장‘처럼 매끄러운 일처리로 항상 든든하다.

또 회사내의 작고 큰 모든 일들을 매니지먼트 하는 팔방미인이다.
그는 NYIT에서 저널리즘을 전공한 뒤 미한국상공회의소(KOCHAM)을 거쳐 지난 2002년부터 HR Cap에서 일을 시작했다.주요 업무는 인력이 필요한 회사에 정확히 들어맞는 인재를 찾아주는 일이다. 또 취업 가능한 인력의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하는 일에도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고 있다.


정 부장은 “일자리를 찾는 사람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회사에는 양질의 인력을 소개하는 일이기 때문에 ‘윈-윈(win-win)’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며 “한인사회의 확대에 한몫하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말이야 쉽지만 적재적소에 필요한 인력을 찾는 회사와, 자신의 적성과 소질을 살리는 일자리를 찾는 한인 인재를 적절하게 연결(match)시키는 일은 객관적인 통찰력과 철저한 분석력 없이는 불가능하다.

정 부장은 “1.5세나 2세 인재 가운데 미국회사에 가야 제대로 대접(?) 받는다는 환상을 가진 한인들이 있지만 실제로는 소수계의 한계를 느끼고 좌절하는 미국회사보다는 자신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한국계 지상사나 한인기업들이 장기적으로 훨씬 유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자신의 가치와 적성, 소질 등을 정확히 모르고 무조건 연봉이나 기업의 외형에 집착하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 그의 바램이다.

그는 “미국의 한인과 한인사회가 더욱 커져서 확실히 뿌리내리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정 부장과의 인터뷰가 끝난 뒤 만난 HR Cap의 김성수 사장은 “정말 놓치기 싫고, 많은 것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사람”이라는 말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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