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콜택시 업계 함박꽃

2004-12-28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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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례 모임 잇따르면서 문의 횟수 2배이상 늘어

연말을 맞아 한인 콜택시 업계에 모처럼 함박꽃이 피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한인사회의 단체나 기관, 동창회 등의 송년행사나 연례 모임이 잇따르면서 콜택시 회사들에 걸려오는 택시 이용 문의 횟수가 평소보다 2배 이상 늘었다.

특히 플러싱과 맨하탄 32가 등 한인타운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펼쳐지고 있는 음주운전 단속으로 밤늦게 술자리가 끝난 후 대리운전을 찾는 고객들이 대폭 증가하면서 업계 종사자들의 얼굴에 희색이 만연하다.
이번 반짝 특수로 그동안 불경기 여파로 인한 부진을 어느 정도 만회할 수 있게 됐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한인 콜택시의 한 관계자는 본격적인 송년회 시즌이 시작되면서 식당이나 연회장, 술집에서 택시를 찾는 콜 횟수가 크게 늘었다면서 특히 음주운전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면서 대리운전을 찾는 취객들이 부쩍 늘었다고 전했다.

한편 콜택시 회사들은 이처럼 업계가 활기를 띄자 음식점이나 유흥업소에 전화번호가 적힌 스티커나 명함을 돌리는 데 그치지 않고 볼펜 등 각종 무료 판촉물들을 돌리면서 고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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