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내년도 집 구하기 어려워 주택가격 상승세 유지

2004-12-29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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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주택가격이 계속 상승세를 유지해 서민들이 집을 구하기가 어려워 질 것으로 전망된다.

주택가격은 최근 5년간 약 50%, 2003년 3/4분기부터 2004년까지 평균 13%의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2005년에도 평균 5∼6%정도 오를 것으로 예상돼 물가 상승률이나 임금 인상율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토지 용도 규정 강화와 이민자의 증가, 베이비붐 세대의 구매력 증가 등도 주택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경제전문가, 주택 건설업자, 부동산 중개업자 등 주택관련 전문가들은 내년 주택가격이 계속 오르는 반면 임금과 이자율 등 각종 경제지표는 주택 가격상승을 따라가지 못해 주택구입이 더욱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고 있다.


30년 고정 주택 모기지 이자율은 현재 5.7%에서 2005년말까지 6.75%로 인상이 예상되고 있으며 노동국에서 최근 발표에 따르면 2003년 11월부터 2004년 11월까지 물가를 고려한 실질임금은 1.6%가 떨어졌다.

갈수록 서민들이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환경들이 나빠지고 있는 것이다.
전국주택건설인협회(NAHB)은 중산층 소비자들이 전국 25개 대도시 지역에서 구매할 수 있는 주택을 찾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재미한인부동산협회 이영복 회장은 내년에도 올해만큼은 못하더라도 지속적인 주택가격 상승이 예상된다며 메트로폴리탄 인근 지역은 주택 가격이 너무 비싸기 때문에 뉴욕주에서는 서폭 카운티, 라클랜드 카운티, 오렌지 카운티, 뉴저지에서는 중부 및 남부지역 등 출퇴근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가격이 좀 더 싼 지역의 주택을 찾는 중산층의 문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권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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