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명상.에세이 서적’ 불티...경제관련 서적도 즐겨찾아

2004-12-29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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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 한인들이 가장 많이 구입한 도서는 에세이 및 명상서적과 경제 관련 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서점들에 따르면 연말 샤핑 시즌을 맞아 책을 선물하려는 한인들이 증가하면서 주로 부담 없이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서적의 판매가 증가했다. 특히 명상과 사색을 담고 있는 서적들이 큰사랑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베스트 셀러에 오른 명상 및 에세이 서적은 법정 스님 저 ‘홀로 사는 즐거움’(샘터)과 에크낫 이스워런 저 ‘마음의 속도를 늦춰라’(바움), 무량스님 저 ‘왜 사는가’(열림원)등 이었다.


또한 이 기간동안 경제서적의 판매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특히 홍하상 저 ‘이병철 경영대전’(바다 출판)과 보드 새퍼 저 ‘나는 이렇게 부자가 되었다’(21세기 폭스), 쟈구어씨 외 저 ‘거상’(더난 출판), 토마스 A. 슈웨이크 저 ‘평범했던 그 친구는 어떻게 성공했을까’, 로버트 기요사끼 저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황금가지)등이 지난 한 달 동안 불티나게 팔렸다. 이는 올 한해동안 불황의 늪이 얼마나 깊었는지를 잘 반증하는 것으로 성공을 기원하는 한인들의 마음이 경제도서 구입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 한해 동안 서점가를 강타한 댄 브라운 저 ‘다빈치 코드’는 12월에도 역시 베스트 셀러 1위 자리를 양보하지 않았으며 처세술과 관련된 ‘나를 변화시키는 좋은 습관’, ‘사소한 것에 목숨걸지 마라’, ‘따뜻한 카리스마’ 등도 인리기에 베스트 셀러에 올랐다.

고려서적 맨하탄 점 매니저 신 모씨는 연령대가 높은 분들은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에세이 및 소설류를, 젊은이들은 경제 및 실용서적을 많이 구입하고 있다며 때문에 연말 서점 경기는 지난해보다 많이 나아졌다고 밝혔다.

플러싱 한양서적에서 일하고 있는 조 모양은 연말이라 그런지 마음에 감동을 주는 에세이 서적과 명상 집 등이 많이 팔리고 있다며 연말선물로 책을 선호하는 한인들이 늘어서인지 연말 책방 경기는 지난해보다 많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이어 요즘에는 짐 콜린스가 지은 ‘
좋은 기억을 넘어 위대한 기억으로’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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