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도매상가 건립을 추진 중인 한인 도매상들은 롱아일랜드시티(LIC) 공용주차장을 칼리지포인트 도매상가 대체입지 후보지로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CWC사에서 명칭을 바꾼 ‘인터내셔날 머천다이즈 마트’(IMM)사는 이달 초 현장실사를 마친 후보지 4군데에 대한 이사진들의 비교 평가 결과, LIC 공용주차장 및 잭슨애비뉴를 사이로 마주한 플릿마켓 부지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 따르면 후보지 4군데 가운데 도매상가로 가장 적합한 3개지역을 순서대로 3점, 2점, 1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점수를 매긴 결과 LIC공용주차장이 21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선셋팍 페더럴빌딩 12점, 자메이카 에어트레인역 부근 6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LIC 노던블러바드와 철교 교차지점 빌딩은 점수를 받지 못해 이번 대체입지 후보군에서 탈락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LIC 공용주차장과 잭슨애비뉴 사이로 마주한 플릿마켓 부지는 도매상가 입지기준이 되는 건물 규모, 도로망, 교통혼잡도, 지역상권, 맨하탄과의 근접성 등 모든 부문에서 가장 우수하다는 평이다. 브루클린 선셋팍 페더럴 빌딩은 기존 건물에 도매상가 단지를 꾸미는 방식으
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투자비용이 크게 감소시킬 수 있다는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IMM사는 이번 평가에 대해 도매상가 입지환경 만을 놓고 실시한 것으로 최종 선정 시에는 모든 조건이 고려돼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재건 사장은 현장실사를 기준했을 경우 LIC공용주차장과 선셋팍 페더럴 빌딩이 가장 유력시되나 향후 진행될 가격협상 등 변수가 많은 상황으로 섣불리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다며 내달 1월초부터 시경제개발국으로부터 후보군들의 세부 정보사항을 검토한 뒤 최종 결
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노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