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사설] 개학 준비 철저히 해야

2004-08-1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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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공립 초. 중. 고교의 개학일이 3주밖에 남지 않았다. 이 기간 중 한인학생들은 방학동안 해이해진 자세에서 벗어나 새 학년을 맞을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느슨해진 일상생활과 학습태도로 인해 학교생활을 제대로 해나갈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선 생활의 리듬을 되찾고, 새 학년에 적응하는데 문제가 없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새로운 시작을 위해 몸과 마음을 추스려야 하고 규칙적인 시간생활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교생활에 필요한 것을 면밀히 점검, 보완하는 일도 필요하다. 이를 위해 각 가정의 학생들과 부모들은 지금부터 원만한 학업시작을 위한 만반의 개학 전 준비작업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


여름방학은 학생들이 연중 학업에서 벗어나 평소 하고 싶고, 부족했던 것들을 마음껏 할 수 있었던 좋은 기간이었다. 그럼으로써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재충전의 시기였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학생들은 이를 바탕으로 새 학년에 들어가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새 학기가 제대로 가느냐, 안 가느냐, 학생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느냐 아니냐는 방학기간의 마무리를 어떻게 했는가에 달려 있다. 아무런 준비 없이 새 학년에 들어간 학생은 적응이 쉽지 않아 좋은 학습태도나 성적을 내기가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준비가 철저히 잘 된 학생 경우 아무런 문제없이 적응이 잘돼 학업성적이나 제반 학교생활에 이상이 없을 것은 당연하다. 그러므로 방학 마무리를 잘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마무리를 소홀히 해 학교생활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지금부터 규칙생활과 공부하는 습관 기르기 등 제반 필요한 사항에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

여름방학의 알찬 마무리는 새 학년의 좋은 시작임을 알리는 예고탄이나 마찬가지이다. 그러므로 남은 방학기간은 더 없이 중요한 시간으로 봐야 한다. 이를 위해 학생 자신은 물론, 부모들도 가정에서 세심하게 관심을 갖고 돌봐주어야 할 것이다.

새 학기를 맞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개학에 필요한 제반 학습용품을 빠짐없이 준비해야 하고 특히 신입생은 등록에 필요한 증명서 및 예방접종카드 등을 잊지 말고 챙겨야 한다. 또 올해부터는 뉴욕시내로 거주지를 옮긴 학생이나 전학생을 포함 고교생 입학자 등록이 뉴욕 시 5개 보로 18개 입학사무센터에서 이루어진다는 사실에 유념해야 할 것이다.

아무쪼록 학생들이 남은 방학기간을 알차게 보내고 새 학년에 최대한의 학습효과를 낼 수 있도록 부모들은 자녀들의 방학마무리에 세심한 관심과 배려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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