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 미비자 운전면허 발급.갱신 금지, 한인 운송업계도 타격
2004-08-19 (목) 12:00:00
서류 미비자의 운전면허 발급 및 갱신을 금지하는 뉴욕주 차량국의 법안 시행으로 인한 한인 운송업계의 어려움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한인운송업계에 따르면 서류미비자의 운전면허 갱신 및 발급이 중단되면서 청과·야채, 식료품 등을 배달하는 운송관련 한인 업체들의 경우 일손 부족으로 운영에 애로를 겪고 있다.
특히 이같은 운송업계의 어려움은 식료품점 등 타 업소에 대한 배달 지연 사태로 이어지면서 문제를 더욱 확산시키고 있다.
이세목 청과협회장은 서류미비자들의 운전면허 자격을 박탈하는 뉴욕주정부의 법이 실시 된 후 한인 운송업체들은 인력 부족으로 운영 상 큰 문제를 겪고 있다며 배달 지연 문제 등으로 인해 심지어 운송업체와 소매업소 업주간의 마찰도 빚어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한인 소매 식료품점들의 경우 물품 공급이 늦어지는 사태로 영업에 큰 지장을 받고 있다.
퀸즈 잭슨하이츠에서 청과상을 운영하고 있는 김진호 씨는 이틀에 한번 꼴로 이뤄지던 야채 및 과일 딜리버리가 최근에는 1주일에 1∼2회로 줄었다면서 공급 지연으로 종종 특정품목의 경우 품절현상을 빚고 있는 등 영업상에 애로를 겪고 있다고 전했다.
<김노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