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기준 금리 0.25%P 인상
2004-08-11 (수) 12:00:00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10일 기준금리인 연방기금 금리를 1.5%로 0.25% 포인트 인상했다.
FRB는 이날 정책결정 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어 은행간 하루짜리 대출금리인 연방기금 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FRB는 지난 2000년 중반 이후 처음으로 지난 6월30일 0.25% 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한 데 이어 이번에 두번째로 금리를 인상했다. FRB는 이날 금리인상과 함께 발표한 성명에서 최근 몇달동안 생산량 증가가 완화됐고, 노동시장 여건의 향상 속도가 둔화됐다면서 이 완만함은 에너지가격의 상당한 상승에 중요하게 기인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는 앞으로 더 강력한 팽창속도를 회복할 태세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장 분석가들은 FRB가 이날 기준금리 인상 유보를 결정했더라면 중앙은행이 최근의 경제성장 둔화세를 심각한 위협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반증이 돼 금융시장에 더 큰 우려를 자아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