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와 디지털 카메라 등 소비재 가전제품의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NPD 그룹이 최근 발간한 ‘소비자 전자제품 가격’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27개 소비재 가전제품 가격을 합해 집계한 4월의 ‘시장 바스켓’ 가격이 1만3,010달러로 지난 2월보다 1.1% 하락했다.
지난해 12월과 비교하면 3.9%, 1년전과 비교하면 27개 품목 중 20개 품목의 판매가가 10% 이상 하락한 수치다.
대표적인 가격 하락 품목은 DVD 플레이어가 6.4% 하락, 평균 판매가가 255달러였으며 CD 플레이어는 8.2% 하락했다. 플래스마 TV는 0.3% 떨어져 평균 판매가가 2,900달러로 집계됐다.
그러나 iPod 등 신제품 출시와 함께 아직 경쟁이 본격화되지 않은 대용량 MP3 플레이어의 가격은 1년 전 318달러에서 325달러로 상승, 차세대 MP3 시장의 전망을 밝게해주고 있다.
NPD의 한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이후 겨울에는 연말연시 연휴와 학기 시작에 대비한 가전 유통업체들의 세일 판매로 가격이 하락했지만 봄부터는 가격 하락폭이 크지 않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김주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