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개솔린값 때문에 차량을 주로 사용하는 한인 비즈니스들이 비상이 걸렸다.
청과 등 딜리버리 트럭과 한인 택시업계에서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기름값이 올라 운영 경비는 더 많이 드는데 전반적인 한인 경기가 좋지 않아 운임 비용을 올릴 수도 없어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버티고 있다는 것.
퀵서비스사인 ‘퀵 덴탈’의 한 관계자는 총 6대의 차량을 운영하고 있는데 일주일에 120달러 수준의 개솔린 부담이 160달러로 올랐다며 한달에 300-400달러의 추가 비용이 들어가고 있어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한인 콜택시업계에서는 뉴욕시 옐로 택시가 26% 가격을 인상했음에도 불구하고 요금을 올리지 못하고 애만 태우고 있다.
한인 콜택시업계는 지난해 11월 이미 20%의 요금을 인상했기 때문에 추가 인상 계획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계속되는 개솔린값 상승에 입맛이 쓰다.
최근 유가는 18일 미국의 석유 재고가 충분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다소 하락했지만 전날까지 배럴당 41달러55센트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었다.
한편 개솔린값은 전국 평균 갤론 당 2달러가 넘어 주요 딜리버리 관련 비즈니스들은 추가 요금을 부과하거나 운행횟수를 조절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다.
UPS의 경우 ‘에어 익스프레스 서비스’에 6%의 추가 요금을 더 받고 있으며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왕복 항공료에 4달러를 추가로 부과했다.
아메리칸에어라인의 경우 왕복 운행시 20달러의 추가 연료비가 들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내 주요 꽃배달업계나 항공사, 배달전문회사 등에서는 유가 인상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추가 요금 인상을 고려하고 있어 한인 소비자 및 비즈니스에도 직간접적인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주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