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프리덤 타워’ 건설
2004-05-06 (목) 12:00:00
로워맨하탄-JFK 연결 전철도 추진
테러로 붕괴된 월드트레이드센터에 세워질 프리덤 타워가 오는 2006년부터 건설을 시작하며 로워맨하탄과 JFK공항을 직접 연결하는 트레인도 본격 추진된다.
조지 파타키 뉴욕주지사는 5일 배터리팍시티의 리츠칼튼에서 ABNY(Association for a Better New York)의 후원으로 열린 오찬 모임에서 미국은 물론 전세계가 우리의 재개발 계획에 주목하고 있다며 우리가 쟁취한 자유와 그 자유의 상징이었던 맨하탄 스카이라인이 새로 꾸며질 것이라고 밝혔다.
파타키 주지사의 발표에 따르면 276피트 높이의 첨탑과 함께 70층 높이의 상가 및 사무실로 세워지는 프리덤 타워는 월드트레이드센터 자리의 북서쪽에 건설된다. 특히 건물 옥상에는 풍력 발전 시스템을 갖추고 건물은 유리와 강철로 건설돼 맨하탄의 명물로 탄생한다는 것.
또한 프리덤 타워 외에도 그라운드 제로에 세워질 각종 건물과 추모 기념물들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올해 말까지 완료하겠다고 덧붙였다. 월드트레이드센터 남서쪽에 위치해 테러로 건물이 붕괴되면서 크게 파괴된 도이치 은행 건물은 올해 해체를 시작해 내년까지 철거키로 했다.
이와 함께 파타키 주지사는 맨하탄 다운타운과 JFK공항을 직접 연결하는 트레인을 건설하기 위해 이스트리버를 관통하는 지하 터널 건설을 적극 후원하겠다고 밝혔다. 터널을 비롯해 새로운 트레인 건설에는 약 60억달러의 예산이 소요될 전망인데 하루 6,000명의 공항 관계자와 10만명의 비행기 탑승객들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로워맨하탄 개발에는 민간 기업과 개인들의 적극적인 후원이 요구되고 있는데 최소한 3억5,000만달러의 기금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메이저리그와 야구선수협회, 야구미래기금에서는 100만달러를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