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흥 한인상권으로 부상하고 있는 롱아일랜드 그레잇넥에 대형 한인 수퍼마켓이 들어선다.
한인유통업체인 ‘프라미스드 랜드’(대표 이준호)사는 롱아일랜드 그레잇넥과 퀸즈 리틀넥 접경지역에 위치한 미국계 선물용품점 ‘파티 자이언트’(495 Great Neck Rd.)사와 최근 리스계약을 마치고 초현대식 수퍼마켓을 개점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상호는 ‘한국 마켓’을 사용할 예정으로 회사측은 이르면 5월부터 공사를 시작, 오는 10월 말께 오픈한다는 방침이다. 건물 면적은 실내매장 1만6,000스퀘어피트(지하 1만 스퀘어피트), 150대 주차 공간 등 총 12만 스퀘어피트 규모.
프라미스 랜드사는 그로서리 및 야채·정육을 판매하는 동·서양 식품코너는 물론 화장품, 약국, 건강식품, 의류 코너와 비디오 대여점, 이동통신 대리점 등을 갖출 계획이다.
특히 실내 공사를 한국의 인테리어 시공 전문업체인 ‘희훈 디자인’사에 맡겨 동포 고객들에게 보다 편안하고 품질 높은 샤핑을 즐길 수 있는 고품격 샤핑센터로 꾸밀 예정이다.
프라미스드 랜드사 관계자는 최근 베이사이드, 리틀넥, 그레잇넥 등을 중심으로 한인상권이 형성되고 있으나 인근에 한인 식품점이 없어 한인 거주자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며 한국마켓은 한인동포들에게 새로운 원스탑 샤핑 공간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한국마켓의 등장으로 한아름, 한양, 아씨프라자 등 기존 한인 식품업체들간 경쟁이 한층 가열될 전망된다. 특히 베이사이드, 리틀넥, 더글라스턴 등 퀸즈 북동부와 롱아일랜드에 거주하는 한인고객들 경우 그동안 플러싱에 소재한 한인 마켓들을 이용해왔기 때문에 한국마켓의 그레잇넥 진출은 기존 업체들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식품업계 한 관계자는 한국마켓의 출현으로 그동안 상호견제 속에 힘의 균형을 이뤄왔던 한인 마켓 업계에 판도변화가 예상된다면서 업체들 마다 퀸즈 북동지역과 롱아일랜드 고객 유치전을 위해 점포 개설 등 다양한 대책마련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노열 기자>nyki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