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한인들의 투자자금이 타주 지역 부동산 시장으로 몰리고 있다.
특히 최근 뉴욕일원의 부동산 시세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투자가들이 앞다퉈 상대적으로 가격이 싸고 전망 밝은 타 지역 부동산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지역은 주정부 차원에서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조지아 아틀란타와 콜로라도 덴버, 네바다 라스베가스.
최근 이들 지역 한인부동산 중개업소들에는 콘도, 타운하우스 등 주택 구입이나 상용건물 투자를 문의하는 뉴욕 한인 투자자들의 문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일부 부동산 업소들은 아예 뉴욕을 찾아와 설명회를 개최하고 직접 투자자들을 모으고 있다.
지난 17일 서울플라자에서 투자설명회를 가진 아틀란타의 김효지 부동산 관계자는 요즘 아틀란타 부동산 시장에 대한 뉴욕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게 급증하고 있다는 판단아래 설명회를 뉴욕에서 열게 됐다면서 지난 5개월 새 회사 내에서 이뤄진 전체 주택 판매량 중 25%가 뉴욕 거주 한인들이 구입했을 정도로 열기가 뜨겁다고 밝혔다.
이처럼 이들 지역 부동산 시장이 뉴욕 한인투자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개발로 인해 투자 전망이 밝은데다 뉴욕지역 보다 주택 가격이 싸기 때문.
예를 들어 아틀란타와 덴버 인근의 경우 뉴욕 주택가격보다 2∼3배정도 저렴해 뉴욕지역보다 훨씬 적은 자금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다.여기에 인구급증과 개발에 따라 매년 집 값이 10% 이상 오르는 것까지 감안하면 적지 않은 시세차익을 올릴 수 있다.
플러싱 소재 한인부동산의 한 관계자는 뉴욕일원 부동산 가격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한인들이 뉴욕을 벗어난 타주에서 투자처를 찾는 사례가 급속히 늘고 있다면서 타주 지역에 투자하는 것만큼 반드시 그 지역의 정확한 부동산 정보를 갖고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김노열 기자>nyki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