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거물들 회담 일부 참여… 이례적 풍경
2026-05-15 (금) 12:00:00
▶ 팀 쿡, 머스크, 잰슨 황 등
▶ 경제협력·시장개방 비중 시사
1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미중정상회담의 일부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단에 포함돼 중국을 찾은 미국 기업인들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돼 눈길을 끌고 있다.
백악관 당국자는 미중정상회담 관련 설명자료에서 “양측은 미국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 확대와 중국 기업의 우리(미국) 산업 분야 투자 증대를 포함해 양국 간 경제 협력을 강화할 방안을 논의했다”며 “다수의 미국 최대 기업 리더들이 회담의 일부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미국 기업 경영자들이 회담에 어떤 식으로 참여했는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양국 정상과 그 좌우로 두 나라 핵심 각료들이 배석하는 통상의 정상회담장에 민간 기업인들이 자리하는 것은 분명 이례적 풍경이다. 정상회담을 위한 정상의 외국 방문에 동행하는 기업인들은 통상 개최국 등이 마련하는 별도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정상회담 자체에 참석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이다. 이는 이번 회담에서 양국 간 경제 협력이 주된 의제임을 보여주는 일이자,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시장 개방 희망을 반영한 일로 풀이된다.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 방중에 미국 기업인으로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팀 쿡 애플 CEO 등 미국을 대표하는 대기업 리더들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