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70대 청춘들’이 부른 ‘꿈’에 환호

2026-04-29 (수) 07:43:48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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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청춘합창단 정기연주회 250여 관객 박수

‘70대 청춘들’이 부른 ‘꿈’에 환호

워싱턴청춘합창단 정기연주회가 지난 25일 센터빌연합감리교회에서 열렸다.

“난 꿈이 있었죠. 버려지고 찢겨 남루하여도… 그래요, 난 꿈이 있어요. 그 꿈을 믿어요. 나를 지켜봐요…”

평균 연령 70대의 청춘들이 부르는 ‘거위의 꿈’은 남다른 감동을 전해주었다. 지난 25일 센터빌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린 워싱턴청춘합창단(단장 윤태섭) 정기연주회는 250여 관객들과 함께 청춘을 노래하는 자리였다.

한국 가곡(보리밭, 남촌)과 성가(주님 주신 아름다운 세상, 예수 사랑하심은), 여성 중창(주를 따르리)과 남성 중창(여자보다 귀한 것은 없네) 그리고 ‘워싱턴 윈드 솔로이스트’의 특별 공연에 이어 한국 가요(브라보 마이 라이프, 거위의 꿈, 아파트)를 합창으로 선보였다. 피아노 반주와 드럼 비트에 맞춰 “지금껏 살아온 너의 용기를 위해, 브라보 마이 라이프”라고 노래했다.


이날 연주회는 워싱턴북한선교회를 후원하기 위한 행사로 배현수 목사가 참석해 선교회 활동을 소개했다. 봄비와 함께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은 “귀에 익숙한 노래들로 시간 가는 줄 몰랐다”며 마지막 곡 ‘마이 웨이’, ‘넬라 판타지아’를 흥얼거리며 설레는 청춘의 추억을 담아갔다.

윤태섭 단장은 “다음 무대에 함께 설 분들을 기다리고 있다”며 “나이와 상관없이 노래를 좋아하고 청춘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의 입단을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203)895-7088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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