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산들바람’ 봄호 발간…200여부 무료 배포

2026-04-09 (목) 07:44:16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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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바람’ 봄호 발간…200여부 무료 배포

심재훈 발행인(원내사진)과 봄호 표지.

계간 미니문예지 ‘산들바람’ 봄호가 나왔다. 통권 41호째로 ‘꽃편지, 손바닥 안에 레테’ 부제가 붙었다.

발행인 심재훈 작가(필명 겨울부채)는 서문에서 “가만히 있는 것, 계산하지 않고 바라보는 것, 내면을 고요히 들여다보는 것은 어쩌면 살아남기보다 어려운 일인지도 모르겠다. 한 발 떨어져서 삶을 지켜보면 소유하지 못한 것보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이 차고 넘침을 볼 수 있다”며 장자의 ‘행복은 깃털보다 가벼운데 아무도 그 무게를 감당할 줄 모른다’는 말을 인용해 썼다.

이번 호 ‘길에서 주운 생각들’ 코너에는 도종환의 ‘꽃 편지’를 비롯해 이병철, 전덕님, 노문영, 이재성, 이상희, 정민, 이기숙, 이윤선, 김병걸, 안형모, 나수환 씨 등의 수필과 시 작품으로 채워져 있다. 또 ‘선암사, 세월의 굽이마다 정이 깃든 숲길을 걷다’가 실려 전라남도 순천 승주읍에 소재한 선암사의 고즈넉한 운치를 전한다.

표지 그림과 ‘표지에 붙이는 이야기’는 이윤선 작가의 ‘봄날’로 장식돼 화사한 봄 분위기를 전한다.
산들바람은 매 시즌마다 200여부 발행돼 무료 배포되고 있다. 구독신청은 이메일(decemberfan1@gmail.com), 전화(410-818-6009)하면 된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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