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작 뮤지컬 ‘신 천로역정’
▶ 은혜한인교회 문화사역국
▶ 10~12일 사흘간 공연

오는 10일부터 뮤지컬 ‘신 천로역정’을 공연하는 은혜한인교회 문화사역국 단원들.
남가주의 대표적인 한인 대형교회 중 하나인 은혜한인교회(담임 한기홍 목사)가 부활절 특별 공연으로 창작 뮤지컬을 선보이며 한인사회에 문화적, 종교적 울림을 전한다. 은혜한인교회 문화사역국이 주최 및 주관하는 이번 작품 뮤지컬 ‘신 천로역정’은 오는 10일(금)부터 12일(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특히 이번 작품은 고전 기독교 문학인 존 번연의 ‘천로역정’을 원작으로 삼아, 오늘날 신앙인의 삶과 영적 갈등, 그리고 구원의 의미를 현대적 시각에서 재구성한 창작 뮤지컬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교회 측은 기독교 신자뿐 아니라 비신자들도 함께 공감하고 관람할 수 있는 ‘문화 선교형 공연’으로 이번 무대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뮤지컬은 존 번연의 고전 ‘천로역정’을 바탕으로 하되,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이 겪는 내면의 갈등과 영적 전쟁, 그리고 영혼 구원의 사명을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창작 뮤지컬이다. 원작의 핵심 메시지를 유지하면서도 현대적 배경 영상을 무대와 결합했고, 공연 중에는 7분 분량의 특별 영상도 삽입돼 물질 문명 속 인간의 모습과 신앙적 질문을 함께 던질 예정이다.
1시간40분 분량의 이번 작품에는 주·조연 배우 26명과 엑스트라, 스태프 등 약 80명이 참여하며, 총 28곡의 음악 가운데 25곡이 순수 창작곡으로 구성됐다. 다채로운 무대장치와 소품들도 더해져 극의 몰입을 높인다.
교회 측에 따르면, 기획과 극본, 감독 및 연출은 2003년부터 은혜 한인교회의 대형 뮤지컬과 스킷을 제작해 온 연출가이자 문화사역국 담당 목사인 김현철 목사가 맡았다. 작곡은은 버클리 음대에서 영화 음악을 전곡하고, 뮤지컬, 대중가요 영화음악 등 다양한 작곡 경력이 있는 김유신 집사가 16곡을 썼다. 또한 안무가는 한양대에서 현대무용을 전공하고 다양한 관련 경력을 쌓고 현재 세리토스에서 무용학원도 운영 중인 무용가이자 안무가인인 유니스 이 집사가 맡아 18곡에 달하는 다채로운 춤을 완성했다. 음악감독으로는 파아노와 지휘를 전공했고 지저스 힐링교회의 지휘자를 맡고 있는 임보희 전도사가 배우들의 창법을 지도하기도 했다.
공연 티켓 가격은 10달러이며,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0명 이상 단체 관람 시에는 8달러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티켓은 LA 기독서적센터, 세리토스 복음사, 플러튼 은혜서점 등에서 판매 중이다. 문의는 전화(714-446-6200, 714-446-6001) 또는 웹사이트(www.gracemi.com)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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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