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서전‘당신의 영원한 슬리퍼 셀’ 출판기념회
2026-03-26 (목) 07:54:02
배희경 기자

24일 열린 자서전 및 에세이집 출판기념회에서 최향남 전 한인여성회장과 아들‘티미’ 씨가 인사하고 있다.
최향남 전 한인여성회장(사진)이 삶의 여정과 소중한 추억들을 기록한 자서전 및 에세이집을 출간했다.
자서전 ‘당신의 영원한 슬리퍼 셀’에는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 ‘딕’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과 함께 희로애락의 삶의 여정이 고스란히 담겼다. ‘슬리퍼 셀(Sleeper Cell)’이란 정보 활동을 위해 대상 지역에 깊숙이 침투해 명령이 내려질 때까지 기다리는 비밀 요원을 뜻하며, 생전 남편 딕 씨가 최 전 회장을 불렀던 애칭이다.
자서전과 함께 발간한 에세이집 ‘나를 나 되게 하는 삶의 순간들’에는 1993년부터 2025년까지 가족과 친구, 믿음을 소중히 여기며 기록해온 46편의 진솔한 이야기가 수록됐다.
최 전 회장은 24일 컬럼비아 소재 더 턴 하우스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가족과 오랜 인연을 맺어온 지인 40여 명이 참석해 출간을 축하하고 응원을 건넸다.
최향남 전 회장은 “남편 딕이 알링턴 국립묘지에 안장된 지 10년째 되는 날에 책을 선보이게 돼 감회가 깊고 의미가 남다르다”며 “늘 곁에서 힘이 되어주고 아낌없이 응원해 준 분들과 이 자리를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최 전 회장과 오랜 우정을 이어온 트리플 C 도매상 대표 한기덕 전 메릴랜드한인회장과 안일송 변호사는 “이민 1세대 여성이 아내이자 엄마, 할머니, 그리고 미주 한인 여성 리더로서 걸어온 발자취가 담긴 이 책은 깊은 울림을 준다”며 “글 속에 녹아있는 진정성과 따뜻한 인간미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감사평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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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