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워싱턴 벚꽃 5단계 돌입…이번 주말 만개할듯

2026-03-25 (수) 07:35:22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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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비소식 등 날씨가 변수

워싱턴 벚꽃 5단계 돌입…이번 주말 만개할듯

23일 타이들 베이슨(Tidal Basin)에 핀 벚꽃. 국립공원국은 개화 5단계(Puffy Blossoms)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사진=국립공원국>

변덕스러운 날씨에도 워싱턴의 벚꽃이 활짝 피었다. 국립공원국(NPS)은 지난 23일 타이들 베이슨(Tidal Basin)의 벚꽃 사진을 공개하며 개화 5단계(Puffy Blossoms)에 진입했다고 발표했다.

예상보다 빠르게 개화가 진행되면서 제퍼슨 메모리얼 주변에는 벌써부터 벚꽃이 흩날리고 있으며 6단계 절정(Peak Bloom)을 앞두고 하얀 꽃망울이 터질 듯 부풀어 올랐다.
이번 주말 만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를 시샘하듯 오는 27일(금) 비소식이 있다. 매년 너무 짧게 피고 지는 벚꽃 시즌을 아쉬워하지만 올해도 날씨가 관건이다.

지난 20일 국립벚꽃축제 개막에 맞춰 하루가 다르게 개화가 진행되면서 내셔널 몰을 찾은 방문객들은 “어제만 해도 봉오리였는데 오늘은 하얀 솜사탕처럼 부풀어 올랐다”며 타이들 베이슨을 핑크빛으로 물들이는 장관에 감탄했다.


지난 11일 녹색 꽃봉오리가 올라오는 1단계(Green Buds)에서 불과 2주 만에 절정을 앞두고 있다. 이번 주말 70% 이상 만개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벚꽃도 7~10일 후에는 봄바람에 ‘꽃비’가 되어 사라지게 된다.

다음 주 봄방학을 맞아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가급적 운전을 피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했다. 그래도 운전을 해야 한다면 관광객이 줄어드는 야간 벚꽃 놀이를 즐기는 것도 혼잡을 피하는 방법이다.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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