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026 KYAC 리더십 컨퍼런스’ 개최

2026-03-19 (목) 08:5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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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어교육재단

‘2026 KYAC 리더십 컨퍼런스’ 개최

한국어교육재단은 지난 15일 ‘2026 카약 리더십 컨퍼런스’를 개최했다.<사진 한국어 교육재단>

한국어교육재단(이사장 구은희) 산하 청소년 자원봉사단 카약 (KYAC-Korean Youth for Advancement of Culture, 회장 반예나)은 지난 15일 산호세 바인랜드 브랜치 도서관 커뮤니티룸에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2026 카약 리더십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차세대 한인 청소년들의 리더십과 정체성 교육을 위한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베이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한인 청소년들이 모여 리더십을 배우고 사회 참여에 대한 비전을 나누는 자리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새롭게 구성된 KYAC 임원단의 선서도 진행되어, 청소년들이 학업과 봉사활동에 성실히 임하고 지역사회에서 모범적인 리더가 될 것을 다짐했다.


이번 컨퍼런스의 핵심 프로그램은 커뮤니티 리더이자 의료 전문가인 스튜어트 퐁 박사의 특별 강연이었다.

3세대 중국·한국계 미국인인 퐁 박사는 UC 버클리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 지역에서 30여 년간 의료 및 커뮤니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노인 복지기관 On Lok에서 정부 및 커뮤니티 관계 업무를 담당하며, 아시아계 미국인의 B형 간염 퇴치를 목표로 하는 캠페인 SF Hep B Free의 공동 창립자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강연에서 자신의 가족 이민 역사와 의료인으로서의 경험을 소개하며 “리더십은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고 공동체를 위해 봉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외가가 한국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의 친인척이라면서 역사적 의미와 리더십 상징성을 소개하며, 리더십은 단순한 권한이 아니라 가치와 상징을 통해 공동체를 하나로 묶는 힘이라고 설명했다.

강연에서는 태극기의 상징성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퐁 박사는 청소년들에게 “두 문화 사이에서 성장하는 경험은 약점이 아니라 강점이며, 글로벌 시민으로서 지역사회와 세계에 동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멘토를 찾고, 훗날 다른 사람의 멘토가 되는 리더가 되라”고 조언했다.

강연 후에는 참가 학생들이 ▲한인 정체성 ▲한류 ▲글로벌 정치 ▲인공지능(AI) ▲소셜미디어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그룹 토론을 진행하며 미래 사회에서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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