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토맥강 상류 노후 대형 하수관 파열…환경 오염 비상
워싱턴 DC 북서쪽 포토맥강 상류에서 1960년대에 설치된 노후 대형 하수관이 파열되면서 매일 엄청난 양의 오수가 강으로 쏟아지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지역 언론매체인 WTOP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19일 메릴랜드주 몽고메리 카운티를 지나는 72인치 대형 하수관이 붕괴하면서 시작됐으며, 매일 약 4,000만 갤런의 하수가 강으로 유출되고 있다.
현장을 조사한 환경단체에 따르면 악취가 끔찍한 수준이며, 하수가 간헐천처럼 지면 위로 2~3피트씩 솟구쳐 강으로 흘러들고 있는 상태이며, 현재 사고 인근 지역에는 ‘위험’ 등 경고문이 붙었고 주민들의 접근이 전면 통제된 상태다.
수도국 측은 하수 시스템과 식수 시스템은 완전히 분리되어 있어 현재 지역 주민들의 식수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현지 당국은 환경 오염 조사를 병행하며, 복구 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강물과의 접촉을 피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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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