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연방 법무부, ‘유권자 명부 공개 거부’VA 정부에 소송

2026-01-21 (수) 07:38:49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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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이 이끄는 트럼프 행정부가 전체 유권자 등록 명부를 제공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민주당 소속의 버지니아 신임 주정부가 출범하기 직전 주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일이 벌어졌다.

지역 언론매체인 WRIC에 따르면 연방 법무부 민권국은 지난 16일 버지니아주가 유권자 등록 명부 전체를 공개하라는 법무부 요청을 거부함에 따라 버지니아주를 상대로 연방 법원에 소송을 냈다.

이번 소송은 특히 민주당 소속 버지니아 스팬버거 주지사가 취임하기 불과 24시간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 제기된 것이어서 연방정부와 버지니아 신임 주정부 간 갈등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연방 법무부는 이름은 물론 생년월일과 운전면허 번호, 사회보장번호 뒷자리 등 민감한 개인정보까지 포함된 자료를 요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유권자 명부 데이터를 제공하지 않은 24개 주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연방 법무부는 버지니아주가 정확히 언제, 어떤 방식으로 명부 제공을 거부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세부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특히 공화당 소속의 전임 글렌 영킨 주지사는 재임 기간중에 왜 유권자등록 명부를 연방 법무부에 전달하지 않고 신임 주정부에 떠넘겼는지에 대한 궁금증도 자아내고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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