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경제 상황과 전망을 수치화한 소비자 신뢰지수가 12월 들어 하락세를 이어갔다. 경제조사단체 콘퍼런스보드는 12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89.1(1985년=100 기준)로 전월(92.9) 대비 3.8포인트 하락했다고 23일 밝혔다. 소비자의 단기 미래 전망을 반영한 기대지수는 70.7로 전월 대비 보합에 머물렀다. 기대지수가 80을 밑돌면 경기침체를 앞두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여겨지는데, 12월까지 기대지수가 11개월 연속 80선을 밑돌고 있다.

<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