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국제유가, 8%대 급등… 다우지수는 1.6% 하락

2026-03-06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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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동정세 불안감 확산

▶ 소매 개솔린 가격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바깥의 걸프해역에 정박 중이던 유조선을 공격했다는 소식에 5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배럴당 80달러선을 돌파하는 등 국제 유가가 급등세를 이어갔다. 국제유가 급증은 소매 개솔린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81.01달러로 전장보다 8.51%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24년 7월 이후 1년 8개월 만에 최고치이자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85.41달러로 전장 대비 4.93% 올랐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이어지는 가운데 해협에서 떨어진 걸프해역(페르시아만)에서 정박 중이던 유조선이 피격됐다는 소식이 유가를 밀어 올렸다.

로이터통신은 이라크 바스라주 호르 알주바이르 항구 인근에 정박한 유조선 1척이 폭발로 파손된 것으로 보인다고 이날 보도했다. 이 항구는 걸프해역의 최북단 가장 안쪽에 있으며 쿠웨이트 국경과도 가깝다.

5일 뉴욕증시는 중동 정세 불안감 확산과 국제 유가 상승 등에 하루만에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 지수는 전장보다 784.67포인트(1.61%) 내린 47,954.74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8.79포인트(0.56%) 내린 6,830.7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8.50포인트(0.26%) 내린 22,748.99에 각각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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