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대형 투자자, 추가 주택매수 금지”

2026-03-06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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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방정부 정책 추진

▶ 100채이상 소유 적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00채 이상의 단독주택을 소유한 투자자들이 더 이상 주택을 추가 매입할 수 없게 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대형 투자회사들이 주택시장에서 개인과 경쟁하는 것을 제한함으로써 가격을 낮추고 주택 시장을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하겠다는 취지다.

4일 월스트릿저널(WSJ)에 따르면, 백악관은 최근 상·하원의 관련 위원회에 이런 내용의 정책 추진 계획을 밝혔다.


당초 시장에서는 1,000채 이상 보유한 투자자의 추가 매입을 제한할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으나, 예상보다 훨씬 강한 기준이 적용됐다.

이 정책이 실제로 시행되면 수백개의 투자회사가 신규 매수 제한에 걸릴 수 있다.

하지만 임대를 목적으로 주택을 신축하거나 대대적으로 개보수하는 투자자의 경우에는 주택 추가 매입을 할 수 있게 해주는 등 여러 예외 조항도 포함됐다. 재무부 장관에게 ‘대형 기관 투자자’의 정의나 예외 범위를 조정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함으로써 향후 세부 기준이 탄력적으로 바뀔 여지도 남겼다.

백악관은 의회가 향후 통과시킬 주택 관련 법안에 이 내용을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대규모 투자자의 단독주택 매입 금지는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 공약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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