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픈AI 가치 7,500억불 대규모 투자 유치 나서

2025-12-19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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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개발사 오픈AI의 기업가치 평가액이 불과 두 달만에 50% 급증할 전망이다. 오픈AI는 7,500억 달러 기업가치로 신규 자금 조달을 추진하고 있다고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이 17일 보도했다. 오픈AI는 신규 투자금을 수십억 달러에서 최대 1,000억달러까지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픈AI는 지난 10월 구주 매각 당시 기업가치를 5,000억달러로 평가받은 바 있는데, 불과 두 달 만에 1.5배 기업가치로 신규 자금을 유치하는 셈이다. 아마존이 오픈AI에 1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기로 한 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 만큼 아마존이 핵심 투자자로 나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 엔비디아 주식을 팔면서까지 오픈AI에 대한 투자 의지를 보인 손정의 회장의 소프트뱅크가 추가 투자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아랍에미리트(UAE)의 국부펀드 MGX가 앞서 오픈AI에 투자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펀드 PIF도 오픈AI와 접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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