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에 거주하는 6.25 참전 국가 유공자 곽홍중(사진) 씨가 지난 24일 별세했다. 향년 97세.

조문 및 참배는 3일(수) 오후 4시-오후 8시 실버스프링 소재 하인즈-리날디 장례식장(11800 New Hampshire Ave, Silver Spring, MD)에서 진행된다. 장례미사는 4일(목) 오전 10시 St. Andrew Kim 성당(17615 Old Baltimore Rd. Olney, MD)에서 봉헌되며, 장례식은 같은 날 오후 12시 Gate of Heaven Cemetery에서 거행된다. 점심 및 다과는 장례식 후 St. Andrew Kim 성당에서 마련된다. 유가족으로는 부인 곽태옥, 장남 곽규호, 딸 손미란, 차남 곽규동 씨가 있다.

장남인 곽규호 씨에 따르면 고인은 함흥 출신으로 1950년 12월 함흥에서 SS 메러디스 빅토리아호를 타고 피난길에 올랐으며, 이후 육군에 입대해 한국전에 참전했다. 1973년 상사로 전역한 뒤 1980년 도미해 메릴랜드에서 25년간 목수로 일했다.

<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