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K-하모니 합창단, 6일 백악관 초청 공연

2025-12-01 (월) 07:39:12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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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하모니 합창단, 6일 백악관 초청 공연

6일 백악관 크리스마스 행사에서 공연할 ‘K-하모니 어린이·청소년 합창단’.

워싱턴 지역에서 활동하는 ‘K-하모니 어린이·청소년 합창단’(대표 주유영)이 오는 6일(토) 백악관 크리스마스 행사에 초청돼 무대에 오른다.

10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백악관 크리스마스 행사는 군악대, 합창단을 비롯해 인기 연예인들이 다양한 공연을 펼치며 전·현직 연방 의원들과 국무부, 국방부 등 정부 관계자와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초청되다.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주최하는 행사로 올해 처음으로 초청된 K-하모니 합창단은 이날 두 차례 공연을 펼친다.

한국민요 ‘아리랑’, ‘도라지’를 비롯해 K-팝, 크리스마스 캐롤 등 2시간에 걸쳐 총 15곡을 선보일 예정이며 지휘 케일럽 리, 반주 최혜경 그리고 가야금과 클래식 앙상블 등 총 30명의 단원이 무대에 오른다.

K-하모니 합창단은 4년전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의 ‘세계 어린이 날’ 행사에서 8명의 학생이 공연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는 만 5세부터 고등학생까지, 40여명의 단원을 보유한 워싱턴의 대표적인 어린이·청소년 합창단으로 성장했다. 2024년 메릴랜드 주정부에 비영리단체로 등록됐으며 지난 8월 서울 캠퍼스 설립을 통해 한미 문화 교류에도 기여하고 있다.
문의 kharmonychoir@gmail.com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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