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 라우든 카운티서 급식비 못내는 학생 ‘급증’
2025-11-24 (월) 07:39:07
박광덕 기자
북버지니아 지역 부자 지역중 하나인 라우든 카운티에서 급식비를 못내는 학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언론매체인 WTOP는 최근 라우든 카운티 공립학교에서 급식비 미납 학생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카운티 교육청 발표를 인용해 소식을 전했다.
교육청 당국에 따르면 올해 급식비 미납액이 지난해 대비 52% 증가했고 무료 또는 감면 급식 신청 역시 180% 급증했다.
라우든 카운티 교육청은 학생들의 급식비가 밀려도 점심 식사 제공을 중단하지 않지만, 마이너스 잔액이 5달러 이상이면 부모 등 보호자에게 통보한다. 잔액이 부족한 학생은 추가 간식이나 단품 구매는 제한되지만 기본적인 아침·점심은 계속 제공된다.
한편 라우든 카운티 학교의 중식비는 현재 3.55달러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