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출범식 22기 워싱턴평통, 자문위원 87명에 임명장 수여

워싱턴평통은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출범식 일정과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왼쪽부터 박준형 회장, 이재수 미주부의장, 최유미 간사.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회장 박준형)는 오는 19일(수) 오후 5시 폴스처치 메리엇 호텔에서 출범식을 연다. 이날 자문위원 87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각 분과위원장도 발표할 예정이다.
출범식을 앞두고 박준형 회장은 이재수 미주부의장과 함께 13일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에 위치한 평통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기 운영방향과 사업계획 등을 발표했다.
박준형 회장은 “워싱턴의 특성을 살려 공공외교를 강화하고, 청년·여성 참여 확대, 지역사회 통일공감 확산, 세대 간 통일대화를 핵심과제로 추진하겠다”며 “함께 걸어가는 평화와 통일의 길에 동포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요사업으로는 워싱턴 지역 대학들과 싱크탱크, 시민단체 등과 협력해 ‘평화 포럼’, ‘라운드 테이블’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한인단체, 종교기관 등과 함께하는 ‘통일공감 네트워크’를 구축해 정치적 입장을 넘어선 대화와 존중의 문화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재수 미주부의장도 “평통은 정부의 자문기구를 넘어 한미 간 민간 외교 플랫폼”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제시한 평화·공존·번영의 비전을 통해 새로운 한반도 시대, 갈등이 아닌 화합으로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조기대선의 여파로 출범이 2개월 늦어진 22기 평통은 해외공관을 통해 자문위원 신청을 받았으나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워싱턴평통도 120명 정원에 못 미치는 87명으로 출범하게 됐으나 내년 봄까지 추가 임명을 통해 정원을 채울 예정이다. 박 회장은 “예상했던 것보다 45세 이하 젊은 층의 참여가 저조했다”며 “청년 위원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워싱턴평통 회장단은 회장 박준형, 수석부회장 정종웅·헬렌 원, 부회장 정현숙·변재은·장영란·류은헌·실비아 패튼·정찬수·조성태·안수화·박주용·제임스 차, 원로고문 고대현·김용하·강경숙·송재성·이은애·이명자, 고문 김남숙·권명원·신덕수·이윤보·이청영, 간사 최유미, 부간사 오정화·이강석, 감사 권대성 등이며 분과위원장은 각 분과별 모임을 통해 자체적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문의 (703)585-0314, puacdc2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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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