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버스에 옮긴‘연꽃과 수련’
2025-11-06 (목) 04:36:43
정영희 기자
항공우주공학자 출신의 서양화가 황보 한 박사(락빌, MD)가 워싱턴 총영사관에서 개인전을 연다.
7일(금) 개막돼 내달 4일까지 계속될 작품전에서는 ‘연못에 핀 연꽃과 수련의 생태(Lotus and Water Lily Pond Life)’ 연작 7점이 선보인다.
황보 박사는 “매년 7월경 정원에 있는 연못에 아침 햇빛이 비치면 수줍게 피어나는 연꽃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아름답다. 분홍색 연꽃이 방긋 웃으면 그 은은한 향기를 맡고 어느새 벌 한 마리가 날아든다. 수련의 잎새 사이로 빨강, 파랑, 노랑의 수련 꽃이 물위에 솟아 피어오르면 천하제일의 연못이 된다. 7월 내내 피었다지는 연꽃과 연밥이 생기는 과정을 캔버스에 옮겼다”고 말했다.
황보 박사는 한국 무궁화위성 1, 2, 3호 사업 단장(1990-2002) 역임 후 한국예술의 전당, 파리 한국문화원 및 워싱턴 현대미술관에서 개인전을 했으며 현재 워싱턴한미미술가협회, 동양정신문화연구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문의 hanhwangb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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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