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지역 중복되지 않도록 조율해 결정”

2025-08-21 (목) 08:02:46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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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사단 미주위원부, 동부지역 신규지부 설립 검토

흥사단 미주위원부(위원장 이기욱)가 동부지역에 신규지부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도산 안창호 선생의 정신과 사상을 바탕으로 하는 흥사단 미주위원부의 이기욱 위원장은 “동부지역에 신규지부 설립을 강력하게 추진하며, 메릴랜드를 포함해 몇몇 지역을 검토 중”이라며 “현재 워싱턴DC 지부의 관할 지역이 메릴랜드와 겹치면 협의를 거쳐 중복되지 않도록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LA지부가 있지만 인근 OC지부도 있듯이 가까운 지역 간에 조율을 통해 신규지부 설립을 준비할 것”이라며 “메릴랜드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장영란 메릴랜드시민협회장에게는 흥사단에 대해 소개하고 상의한 것으로, 장 회장은 우선 입단 절차에 따라 예비단우로 입단해 1년간의 수련과 의무를 성실하게 마칠 경우 통상단우로 승격된다”고 전했다.

흥사단은 도산 안창호 선생이 민족의 자주독립과 번영을 위해 1913년 창립한 민족운동단체다. 미주위원부는 LA지부를 비롯해 워싱턴DC, OC(오렌지카운티), 실리콘밸리, 시애틀, 시카고, 라스베이거스, 애틀랜타, 필라델피아, 뉴욕, 뉴저지, 토론토 등 12개 지부가 있다.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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