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실질적 비용으로 종합 장례서비스

2025-07-31 (목) 07:52:44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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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 장례 전문가 조병두 씨

실질적 비용으로 종합 장례서비스
한인 장례 전문가인 조병두 장례지도사(사진)는 오랫동안 장례서비스를 운영해 온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서비스와 가격으로 종합 장례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인 2세로 한국어와 영어 이중언어를 구사하는 장례 전문가인 조병두 씨는 고객 편의와 정직함을 내세우며 장례 절차 전반을 책임지고 고인의 마지막을 존엄하게 모시는 역할을 수행한다.

뉴욕의 아메리칸 아카데미 맥칼리스터 인스티튜트 장례전문학교를 졸업하고 장례 전문 자격증을 취득한 조 씨는 “장례는 인생의 마지막 의례로서 유족들에게는 슬픔과 동시에 존경과 추모의 감정을 표현하는 중요한 시간”이라며 “장례 전문가의 책임감 있는 역할은 이러한 의례를 더욱 의미 있게 만들고, 유족들이 슬픔을 극복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장례식장 예약부터 발인, 장지까지의 모든 과정을 계획하고 빈소 설치, 제단 장식, 음식 준비, 운구 차량 지원 등 세부적인 사항들을 관리한다. 유족들의 심리적 안정과 장례 절차에 대한 궁금증 해소를 위한 상담을 제공하고, 필요한 정보도 안내한다. 또 수의, 관, 장례용품 등 장례에 필요한 물품들을 준비하고, 장례 후 유족들이 필요한 경우 장례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사망신고서, 이장, 인터내셔널 장례 등 사후 케어 서비스도 지원한다.

조 씨는 “장례 절차 및 비용은 지역, 종교, 장례 방식 등에 따라 다를 수 있다”며 “장례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장례 준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필요한 비용과 어려움을 줄이고, 보다 편안하게 실질적인 비용으로 장례를 치를 수 있다”고 말했다.
조 씨는 “장례비용이 보통 1만5,000-2만 달러 든다고 하는데 약 8,000달러의 최소 비용으로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버지니아 센터빌에 한인들을 위한 장례식장을 마련하려 계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문의 (301)332-6449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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