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크리스마스 훔치러‘그린치’가 온다

2025-07-29 (화) 07:57:19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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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로드웨이 인기 뮤지컬 볼티모어서 공연

베스트셀러 동화 작가 닥터 수스(Dr. Seuss)의 뮤지컬 ‘그린치가 크리스마스를 훔친 이야기’(How The Grinch Stole Christmas)가 볼티모어를 찾는다.
브로드웨이 홀리데이 인기 뮤지컬인 ‘그린치’는 11월 26일(수)부터 30일(일)까지 5일간 9회에 걸쳐 볼티모어 소재 히포드롬 극장에서 펼쳐진다.

1998년 첫 공연 이래, 총 250만 명 이상의 관객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해 온 뮤지컬 ‘그린치’는 크리스마스 기분을 살려주는 유쾌한 내용과 신나는 음악 때문에 어린이뿐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끊임없이 사랑받아온 작품. 크리스마스를 싫어하는 초록 괴물 그린치가 마을 사람들의 선물을 훔치려다 사랑과 따뜻함을 통해 마음을 열고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는 이야기다. 2000년 론 하워드 감독과 짐 캐리 주연으로 영화화되어 더욱 유명해진 바 있다.

총감독은 토니상 4회 수상 경력의 잭 오브라이언, 연출 맥 어거스트, 안무 밥 리처드, 음악 감독 멜 마빈과 티모시 메이슨, 무대 감독 존 리 비티, 의상 감독 로버트 모건, 그린치 역은 제임스 슐츠가 맡았다.

티켓은 최저 40달러부터 시작하며 웹사이트(BaltimoreBroadway.com)나 히포드롬 박스 오피스(12 N Eutaw St.)에서 구입할 수 있다. 박스 오피스는 월-금요일 오전 11시-오후 3시에 연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 (443)703-2444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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