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롱비치 한인회·노인회’ 설립 추진

2025-07-17 (목) 12:00:00 황의경 기자
크게 작게

▶ 26일 발기인 대회 개최

2028년 LA 올림픽을 앞두고 롱비치 지역 한인사회 발전과 한인 상권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움직임이 시작된다. 남가주 최대 항구 도시인 롱비치에서 ‘롱비치 한인회 및 노인회(가칭)’ 발족을 준비하는 발기인 모집에 나섰다.

이번 발기인 대회는 지역 한인 원로들과 시니어들을 중심으로 준비되고 있으며, OC 한인회 이사와 교육기관장을 지낸 리차드 남씨 등 인사들이 뜻을 모아 추진 중이다. 남씨는 “과거에도 롱비치 한인회가 있었지만 흐지부지되면서 현재는 조직이 없는 상태”라며 “한인 인구를 하나로 모아줄 구심점이 없다는 점이 늘 아쉬웠다”고 말했다. 남씨는 이어 “한인 독지가 한 분이 롱비치 다운타운 애틀랜틱 블러버드에 위치한 건물의 사무실과 강당을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나서면서 이번 발족 추진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발기인 대회는 오는 26일(토) 오후 3시30분 980 Atlantic Ave. #210(소강당)에서 열린다. 참석 인원은 선착순 30명으로 제한되며, 행사 후에는 간단한 식사가 제공된다. 참석예약 (213)386-8000

<황의경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